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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의 고민, 국산차 할인 정책

세모경지 2023. 12. 17. 19:23

요즘 국산차의 할인 정책과 EV9의 폭탄할인 이슈가 화제입니다. 한쪽에서는 할인을 더 해야한다는 소비자들과, 다른 한편에서는 왜 이렇게까지 많이 깎아주느냐는 입장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국산차의 할인 정책에 대한 고민과 EV9의 상황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ev9 이미지
ev9

1. 국산차 할인 정책의 갈등

최근 국산차 회사들이 할인 정책에 대한 갈등이 일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 인하를 요구하며 불만을 토로하고, 반면 제조사들은 왜 그렇게 깎아줘야 하는지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현재 EV 시장에서의 외산브랜드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여러가지 결함이슈로 인해 국산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하여 할인 정책을 통해 판매를 촉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책이 제 값주고 구매했던 기존 소비자들에게 갑질로 비춰질 우려도 있습니다.

2. EV9의 할인 이슈

특히 EV9의 경우, 2600만 원에 할인되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할인이 단순 가격 인하로만 이루어져서가 아니라, 조건이 복잡하게 붙어 있어 소비자들을 설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3. 국산차 할인 정책 개편의 필요성

국산차 회사들은 할인 정책에 대한 개념을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일 페스타와 같은 이벤트에서는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할인을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특정조건할인, 재고차할인이 아니라 현재 판매하는 주력 차량의 파격할인이 있어야만 소비자들을 이해시킬수 있을것 입니다.

EV9의 경우 초기에 품질 문제로 인해 고객들의 불만이 쌓였습니다. 현재의 폭탄할인이 기존 고객들에게는 손해같이 느껴져서 이를 보상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소비자들은 해당 브랜드를 외면할 것 입니다. 할인정책을 세울때는 중고 시세까지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v9 주행하는 모습
ev9 폭탄할인

결론

 국산차의 할인 정책과 EV9의 상황에서 보듯이, 소비자와 제조사 간의 갈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조사는 현 상황에서 고객을 설득할 수 있는 할인정책을 재수립해야 할것이며, 정부는 24년도 전기차보급확대를 위해 제조사간 협의를 통해서 합리적인 보조금정책도 수립되어야 할것 같습니다.